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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2018-09-20 09:06
  • 완독의 기쁨을 선사하는 두께에 덜컥 겁이 날 수도 있는 분량이다. 그러나 인류를 역사학자로서 신선한 관점으로 기술하고 있어서 기존의 역사서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을 넘어섰기에 충분히 좋았다.

    마빈 해리슨의 작은 인간음식문화의 수수께끼를 의미 있게 만남 했던 것이 생각나기도 했고,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그 중 나는 가축의 치명적 대가, 세균이 준 사악한 선물을 의미있게 만났는데!)가 떠오르기도 했다.

    작가, 역시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를 읽고 글을 쓰고자 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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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발 하라리, 그는 하찮은 유인원, ‘사피엔스라는 종()이 어떻게 지구를 지배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살아왔으며, 또한 그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지 자신만의 독특한 관점으로 그러나 충분한 설득력을 가지고 기술하고 있다.

    인류의 길고 긴 역사를 인간 중심적인 시각뿐만 아니라 그 너머의 자연과 생태계를 포괄하는 광범위한 시각으로 서술하고 있기에 인간다운 삶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그리고 과학과 함께 하는 미래윤라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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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지혁명

    강한 힘과 근육질 체구를 가지고 있지도 않았고, 뇌의 용량도 네안데르탈인에 비해 작았던 호모사피엔스가 어떻게 다른 종() 멸하고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바로 그것은 언어의 발명과 상상력이다.

    수렵채집인으로 나눌 수 있는 정보의 공유를 가능케 한 언어. 그리고 그들은 그 언어로 상상력을 발휘한다. 신화를 만들어 내고 신화를 통해 하나의 민족이 거대한 국가가 탄생한다.

    상상력이 없었던 네안데르탈인과 상상력의 존재 사피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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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헙혁명

    역사상 최대의 사기는 농헙혁명이라 감히 강력하게 주장하는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는 한곳에 정착하며 농사를 짓기 시작한다. 식량 생산량이 증가하지만 결과적으로 인구 폭발을 야기한다. 국가와 계급이 형성된 후에는 곡식은 유한계급에게 차출된 후 그들에게 남겨진 곡식은 적었다. 사람들의 삶의 질은 오히려 더 저하하고 열악한 환경만 만들어낸다.

    유한계급의 그들은 일하지 않고, 예술을 하고 정치를 한다. 현재 남아있는 예술작품의 대부분은 농민들의 피땀으로 지은 농산물로 그들이 놀고 먹으며 즐겼던 산물이다.

    밀을 길들이는 사피엔스가 아닌 밀에 길들여진 사피엔스의 KO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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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의 통합

    농업혁명을 거치며 사피엔스의 세계는 더 복잡해진다. 인류는 이제 문화라는 상상의 세계를 더욱 발전시민다. 화폐, 제국, 종교는 인류를 밀접하게 연결하고 통합하는 중요한 보편적 요소가 된다.

    (화폐)는 인류를 서로 갖고 싶다는 욕망의 감정으로 통합시킨다. 제국은 끊임없이 식탐을 벌이듯 확장한다. 다신교였던 사피엔스는 제국이 들어서고 그들의 정복지에서 그들의 종교를 퍼뜨린다. 상상력이 개별화된 개인을 국가로 묶듯이 종교는 제국을 확장시키며 그들과 정복지의 그들을 융합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요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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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혁명

    유럽의 과학자들이 거대한 제국을 건설하고, 지구를 지배하고 과학을 발전시킨 원동력은 무엇일까? 유발 하라리는 유럽의 과학자들은 자신들이 모든 것을 아는 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모른다는 무지로 출발하였기에 가능하다고 했다.

    과학은 경제적, 정치적, 종교적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맞물려 인류에게 유용한 방향으로 발전하지만 또한 그 위해함도 간과할 수 없는 현실에 직면한다. 이러한 직면에 필연적으로 접근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제국주의와 자본주의라는 절대적 영향력이 지배하기 때문이다.

    산업혁명의 결과, 국가와 시장의 힘은 절대적이 되었고, 소비지상주의와 가족공동체는 붕괴되었으며, 이제 현대 생명공학과 사이보그, 컴퓨터 공학은 새로운 윤리적, 사회적 문제와 직면하고 있다.

    인류의 미래는 유전자 조작, 사이보그, 인간의 기억 저장 데이터화 등으로 바뀔 것이며, 이를 토대로 하는 신인류가 등장한다. 이때 인류는 과학 혁명을 수용할 만한 경제적 능력이 있는 10%의 사피엔스는 불멸의 몸으로 인류를 지배할 것이나, 그렇지 못한 90%의 사피엔스는 고통속에서 사라질 것이라는데... 그렇게 사피엔스도 결국은 멸종의 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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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새미로는 유발 하라리의 다양한 역사관점과 그의 해석에 격한 공감을 표시한다.

    밀을 지배함으로써 인간의 굶주림을 해결하고 더 나은 삶을 갈구했던 인류의 희망은 오히려 밀의 지배를 당함으로써 종속되어진 모습으로 표현했던 역사상 최대의 사기극, 농업혁명.

    과학 혁명이 지식 혁명이 아닌 무지의 혁명으로 출발하여 미지의 세계를 인식하고 새로운 대륙을 개척하고, 그 정복자들은 제국주의와 탐욕을 종교로 정당화하는 카테고리 안에서 과학은 발전하게 된다는 관점에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사피엔스의 힘은 어디서 출발했을까?

    온새미로도 상상의 힘에서 출발한다고 믿고 싶다.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능력, 언어소통의 힘으로 허구를 말할 수 있는 능력은 아마도 사피엔스에게 주어진 가장 위대한 힘이지 않았을까!

    그 풍부한 상상력이 만들어낸 허구 속에서 처음의 사피엔스도 지금의 사피엔스도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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