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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2020-01-01 03:02
  •  

    조규동

    -앨리자가 말했어요

    세상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 다는건

    정말 멋져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일어나는 걸요!

    -아침은 어떤 아침이든 즐거워요

    오늘은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생각하고

    기대하는 상상의 여지가 충분히 있거든요!

    앤의 긍정적인 사고가 긍정에너지를 맘껏 끌여들여 앤을 자라게 하고 예쁘고 사랑스러운 존재로 우리 마음속에 들어않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동심을 자극할 뿐 아니라 사유하는 인간의 표상을 만난다.

    이주미

    나이들어 이 책을 읽다보니 진도가 잘 안 나갔다.생각해보니 스토리보다는 묘사 부분을 집중해서 읽게 된 까닭이다. 앤이 보고 느낀 걸 나도 함께 보고 느끼는 기분이 들었다.

    또 하나 앤을 보고 있으면 요즘 흔히 말하는 TMI라는 용어가 떠오른다. 너무 말이 많아서 이상한 아이 옆에 있으면 피곤해질것 같은 아이다.그런데 우리 아이가 앤을 보고 하는말 “나도 이런 친구가 있으면 좋겠어”..옆에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긍정 에너지가 샘솟을 것 같은 사람..그런 사람 하나 가지기가 얼마나 어려운가…

    전지은

    박혜원(번역자)-“‘빨강 머리 앤’의 배경이 되는 시대는 여성이 정숙하고 순종적이기를 기대하던 때였으며, 이때의 소설은 여성이 사회적으로 자신을 실현할 수 있는 돌파구였다”는 점에서 앤은 현대 여성의 변화된 의식(이미지)를 상징한다고 느껴진다.

    여성의 투표권도 없는 시대에 앤을 만들어낸 작가가 대단하다.

    신선숙

    앤은 네이밍의 천재다

    하이데거(?)에 의하면 언어는 의식의 집이다. 예를 들어 남자 아들에 비해 여자 딸에 대한 단어 명칭이 적은 것은 남성중심 사회라는 반증이 된다. 남자들의 의식세계속에 여성은 없다는 것.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보면 어릴 때 이름이 간난이 ,언년이 그렇게 부르다가 결혼해서는 점촌댁,충주댁 그렇게 불리어진다.

    -이번 임정로드를 통해 느낀 점중의 하나도 워딩의 중요성이다.

    난징 성노예 죄상 전시,난징 도살 등의 용어를 보면서 우리의 그 것과 비교해보았다.

    (조규동) 사과 수확할 때 일하러온 말레이시아 외국인 여성이 둘 왔었다.

    이름을 물어보니 한명은 June, 한명은 Indan이란다.어떤 의미냐고 했더니 Indan은 다이아몬드처럼 빛나고 소중하다는 의미라 했고 June은 고개만 저었다.우리가 6월에 태어나서 유월이라고 했나보다고 했더니 그냥 웃었다. 이름은 그 사람(것)의 의미를 규정 한다고 볼 때 이름을 짓고 불러주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신현옥

    우리가 만약 앤과 함께 여행을 간다면 앤은 아마도 순간 순간 아름답고 의미있는 순간을 캐치해서 언어로 상상의 날개를 펼칠 것이다. 반짝이는 햇살,불어오는 바람,피부에 느껴지는 차가운 감촉들을 어떻게 표현하고 어떤 이름으로 불러줄까 궁금하다.

    전민선

    린드 아주머니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은

    사람이 아무런 실망도 하지 않으니

    다행이지라고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저는 실망하는 것보다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게 더 나쁘다고 생각해요

    초록지붕집에 왔으나 잘못 데려온 아이. 하룻밤만 재우고 다시 되돌려보내기로 결정된 이밤에 앤이 느꼈을 실망감과 좌절이 느껴지는 글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긍정적인 아이 ..

    부모는 해 같은 존재다. 나의 전폭적인 지지자..그런 부모가 없다는 그 자체가 가장 큰 불행이다.위축되지 않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힘들지 안다. 이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자연스럽게 “동백”이 오버랩 되었다.

    이경호

    전쟁중에 인권은 없다.전쟁이 일어나면 안되는 이유도 그것이다.전쟁은 강대국의 논리에 의해 치러질 것이며 성노예 상황이 재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조규동)현재의 어려움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본다.이전에 일본이나 유럽이 식민지에 철도나 항구를 만든 것은 단지 수탈을 위한 목적일 뿐이었다.조차지를 만들어 그들의 지배를 공고히 하고 온갖 이권을 챙겼다. 미국은 우리의 우방이 아니다.지소미아 종료를 두고 협박하거나 방위비 분담을 요구하는 것 역시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행동일 뿐 국익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그런데 방위비를 왜 우리가 분담해야 하는가..!! 이치에 맞지 않는다.

    (전지은)얼마전 성당에서 제주도로 피정을 갔다가 해군기지에 가게 되었다.천혜의 관광지였던 작고 조용한 마을이었던 강정마을에 미군이 군사력을 강화하기 위해 온갖 반대를 무시하고 만든 군사기지다.거기에 한 미국 여자가 홀로 해군기지 건설의 부당함을 홋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었는데 한국민으로서 부끄러웠다.김용옥의 책 젬목처럼 “우린 너무 몰랐다”는 거…

    (신선숙)일본에는 “조선적”이라는 재일 한국인이 살고 있다.조선적을 버리지 않아서 학생들은 일본으로부터 어떤 지원도 받을 수 없다. 전통을 지키고 뿌리를 수호하려는 그들의 노력을 보며 일본의 잔인함을 또 한번 깨달았다.

    정영옥

    "세상에 알아내야 할 게 많은 건 참 멋진 일 아닌가요? 그래서 살아 있다는 것이 참 즐겁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세상은 참 재미있는 곳이에요. 우리가 세상일을 전부 다 알고 있다면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겠죠? 안 그래요?“

    어린 앤이 이런 질문을 던질 수 있다니 마음의 여유가 점점 없어져가는 우리 젊은이들이 배워야 할 점이다.

    이현애

    마무리

    -항상 엉뚱하고 진지하게 말하는 앤과 그 앤의 매력에 빠지는 마릴라 아줌마와 매슈 아저씨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과의 교감하면서 서로 사랑하는 아름다운 시 같은 소설..

    Prince Edward Island..캐나다 동부 세인트로렌스만에 위치한 이 1908년 출간된 첫 번째 이야기 '초록 지붕 집의 앤'(Anne of Green Gables)이 큰 인기를 끌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다고 하네요..현대적 감각을 포기하고 스토리의 힘으로만 유지해가고 있다는 그곳에 우리도 한번 가볼까요??

    #직지로드는 블루

    참가자 신현옥,신선숙,정영옥 ,이경호,이주미,전지은,이현애,조규동,전민선

    2019.11.30.토요일 아침 7시 출발

    청주고인쇄 박물관

    회비 : 50,000원

    # 도서관 간담회

    2019.12.05. 오리명가 오후 6시 30분

    # 다음 책 손미나 <내가 가는길이 꽃길이다>

    한나 아렌트<예루살렘의 아이히만>

    백수린 <친애하고,친애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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