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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동아리지원센터

독서문화활동책과 관련한 문화프로그램과 행사를 공유합니다.

여행·축제 제2회 인문문화축제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2025-11-22 ~ 202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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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대화가 계속되길 바라며

점점 더 변화가 빨라지고 복잡해지는 세계 속에서, 한 사람은 한 사람의 힘만으로는 다가오는 나날들을 헤쳐 나가기 어렵습니다. 큰 파도를 만난 듯 흔들릴 때 서로를 의지할 수 있어서, 사람들의 다채로움이 빈틈을 채울 수 있어서, 더 많은 이를 끌어안을 수 있는 방향을 더디게라도 함께 찾고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제2회 인문문화축제는 우리 사회를 신뢰와 포용으로 묶어내는 곳곳의 ‘다정한 존재들’을 주목하기로 했습니다.
다정한 존재들은 그저 정이 많고 따뜻한 것이 아닙니다. 마음 안쪽에 타인을 초대할 수 있는 공간이 넓어야 다정함이 가능합니다. 상대가 나와 같지 않아도, 겹치지 않는 길을 걸어왔더라도 기꺼이 초대하는 마음은 너른 진입로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다정함에는 먼저 다가서려는 능동성이 있습니다. 닮지 않은 이들이 가까워질 때 처음에는 마찰이 일어날 수도 생채기가 생길 수도 있겠지만, 그마저도 각오하는 단단함 역시 따를 것입니다. 다정함은 오래된 상처도 언젠가는 아물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실패해도 그다음이 있을 거라는 응원입니다.
다정한 존재들의 공동체는 사각지대에, 그림자 속에 남겨진 이가 없는지 자주 뒤돌아봅니다. 의지와 포용이 공존할 때 다정함이 자리 잡습니다. 안으로 기울인 몸들 사이에 다정함이 발생합니다. 모진 세계에서 그 누구도 항상 다정할 수는 없을 테기에 우리는 술래가 되어야 합니다. 할 수 있는 사람이 해내고, 여의치 않을 때에는 다음 술래에게 기대며 다정함의 놀랍고 유연한 힘을 나눠 가져야 하겠습니다. 수많은 낯선 이들을 사회로 만드는, 사회를 사회이게 하는 연결점들을 새삼스레 짚어봅니다.
다정함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람들을 이어주고 지탱해왔습니다. 이번 인문문화축제는 각자 마음속에 그려보았던 ‘다정한 존재들’을 꺼내어 들여다보고 서로에게 건넬 수 있는 자리입니다. 예술과 새로운 경험들이 정성껏 준비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축제는 대화로 이루어진 축제입니다. 좋은 대화는 한 자리에서 시작되어 대화에 참여한 사람들이 일상으로 돌아가고 나서도 끝나지 않는다고 믿습니다. 아름다운 가을날, 나란히 앉아 우리 안의 차오르는 빛들을 나누고 싶습니다.
정세랑 작가, 주제 해제문 ‘다정한 대화가 계속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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