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단편소설을 읽고 스몰톡처럼 가볍게 감상을 얘기하거나 관련된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습니다.
단편소설을 우선 하고 있는 이유는 짧아서 읽기 편하고, 이야기가 있어서 재미 있고, 공부할만한 소설적 장치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럴싸한 목표 같은 건 없고, 그저, 읽고 나누고 배우는 순수한 시간을 가져보려는 것이고, 조금은 생각하고 고민하고 성찰하는 사람들을 다시 만나보려 함입니다. 그냥 좀 가볍게, 아주 조금 의미 있게 토요일 오전 시간을 써보려고요.
1. 모임은 보통 토요일 10:30~12:00, 강북구 수유동 카페 [제너럴커피오리진]에서 합니다.
(추후 인원이 많아지면 더 다양한 방식으로 시간대를 자유롭게 조율하여 진행할 예정입니다.)
2. 모임 당 최소 인원은 3명, 참가 비용은 없습니다. (음료 드실 분은 각자 결제.)
3. 모임이 결정되면 호스트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단편소설을 정해서 공지해드릴 예정입니다.
만나서 소설과 그에 관련된 얘기를 무겁지 않게 나눠요. (읽고 싶은 짧은 소설이 있으면 미리 공유해주세요.)
4. 깃털처럼 가볍고 느슨한 관계를 지향합니다.
끝나고 술 먹고, 밥 먹고, 놀러가고 이런 걸 기대하시는 분께는 적합하지 않은 모임입니다.
5. 포교, 연애, 영업 등 특수 목적 가진 사람 질색합니다.
6. 노쇼, 내 의견 강제, 토론 중 목소리 커지는 사람, 애매할 때마다 몇 살이냐고 묻는 사람 등은 함께하기 어렵습니다.
가볍자는 거지, 막 하자는 건 아니니까요.
최종 등록일 2025.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