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읽고, 요리를 하다』 동아리
『지구를 읽고, 요리를 하다』는 환경을 주제로 책을 읽고, 생태적 삶에 대한 고민을 ‘요리’라는 실천을 통해 이어가는 양평군 성인 환경독서·생활실천 동아리입니다. 이 동아리는 양평지역의 비영리 환경교육단체인 사회환경교육기관 더조은환경연대의 2023년 양평군 환경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시작되었습니다.
그때 우리는 책을 읽고, 지역 농산물로 함께 요리하며, 쓰레기 없는 밥상 차리기, 공정무역 재료 알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을 실천해 보았습니다. 이제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양평 시민들과 철학 있고 지속가능한 식생활 문화를 나누고자 합니다.
양평 내 농가, 로컬푸드 매장, 마을공간과 연계해 탐방·체험 활동도 진행하며, 지역 안에서 자립적인 생태공동체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지구를 읽고, 요리를 하다』는 지구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철학을 가장 일상적인 실천인 요리로 표현하는 느린 전환의 모임입니다. 책으로 배우고, 식탁에서 실천하고, 지역에서 연대하며 더 나은 지구를 함께 상상하고 만들어갑니다.
현재는 양평에 거주하는 직장인들이 함께 모여, 기후위기와 생태전환의 시대에 ‘나는 무엇을 먹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질문하며 책과 식탁을 통해 지구를 위한 작지만 의미 있는 행동을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책으로 지구를 읽다 – 환경 독서를 통한 철학 성찰
『지구를 읽고, 요리를 하다』는 요리에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첫째, 우리는 먼저 책을 읽습니다.
기후위기, 먹거리 정의, 순환경제, 생물다양성, 푸드시스템, 지속가능한 소비 등을 주제로 한 환경 도서를 함께 읽고 토론합니다.
책을 통해 우리는 묻습니다.
나는 무엇을 소비하고 있는가?
내가 먹는 한 끼는 어디서 왔고, 어떤 과정을 거쳤는가?
먹는 행위가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이러한 질문 속에서 우리는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과 생태적 철학을 함께 고민하고, 각자의 일상 속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지를 나눕니다.
둘째, 요리로 실천하다 – 지구를 위한 식탁 만들기
책을 읽고 생각한 것을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 우리는 요리를 합니다.
하지만 『지구를 읽고, 요리를 하다』에서 말하는 요리는 단순한 조리나 레시피 습득이 아닙니다.
우리는 요리를 통해 지구를 돌보는 방식을 삶에 구체적으로 적용해보는 실천의 장을 엽니다.
제철·로컬 식재료를 사용해 푸드마일리지를 줄이고
채식 또는 플렉시테리언 식단을 실험해보고
잔반을 줄이고, 남은 식재료를 재활용하며
포장재 없는 장보기, 일회용품 없는 식사 등을 실천합니다.
요리는 우리의 철학을 가장 일상적으로 표현하는 수단입니다.
함께 만든 음식을 나누고,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이야기하면서 우리는 삶의 방향을 천천히 바꿔갑니다.
셋째, 지구와 함께하기를 상상하다
책으로 배우고, 식탁에서 실천하고, 지역에서 연대하며 더 나은 지구를 함께 상상하고 만들어갑니다.
오늘도 우리는 지구를 읽고, 요리를 합니다.
[활동 안내]
대상: 양평군에 거주하는 직장인 및 환경·먹거리에 관심 있는 성인 누구나
모임 주기: 격주 1회 (평일 저녁 또는 주말 모임)
모임 장소: 양평읍 양평역한라비발디 1단지 도서관
주요 활동:
환경 도서 선정 후 공동 독서 및 토론
책 내용을 바탕으로 식생활 실천(로컬푸드 요리, 식사 나눔 등)
지역연계 탐방 및 실천 공유
활동기록(사진, 레시피, 일지 등) 정리 및 소통
최종 등록일 2025.05.23